[현장연결] 尹측 "검수완박, 서두르지 말고 국민 원하는 답변 도출해야"<br /><br />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늘 하루 일정을 소개합니다.<br /><br />이어 취재진과 현안 관련 질의응답을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배현진 /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]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의 일정 안내해 드리겠습니다.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전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접견합니다. 지난 24일 프랑스에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또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경제협력의 다각화 등 두 나라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통합위원회 주체로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을 오찬간담회에 초청해 함께 말씀을 나눌 예정이고요.<br /><br />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또 하나된 대한민국으로 뭉칠 수 있도록 각계에서 노력해 주신 우리 문화, 예술, 체육계 인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에 창립자를 접견합니다. 한미 간의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미국 주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세계적인 싱크탱크로 발전한 헤리티저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어서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을 만납니다.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를 만들겠다고 선언을 해 온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을 최초로 주장한 WEF의 협력과 의사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상 일정을 보고 드렸습니다. 현안 관련해 질문 있으십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 검수완박법을 처리할 예정인데 윤 당선인의 입장이 궁금하고요. 통과하면 윤 당선인이 손을 못 쓰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 따로 대응책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.<br /><br />[배현진 /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]<br /><br />아직 본회의가 열릴지 확인했습니다. 논의 중이라고 하고요. 저희가 당선인의 입장을 여의도 정치권의 문제와 계속 결부해서 이야기하는 게 적절한가 하는 게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의도 정치권이 해야 할 몫이 있고 며칠 뒤면 대통령으로 취임해야 할 당선인이 말씀드려야 할 몫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켜보며 국민들의 말씀을 경청하겠다고 이제껏 말씀을 올려왔는데요.<br /><br />검수완박 법안에 관해서 많은 국민들께서 혹시 우리 민생에 직접적인 영향 그리고 날로 고도화되는 이런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들을 향한 그런 잔혹한 범죄들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두려움 이런 것들에 대한 많은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형사사법체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도 풍부하게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지점은 당선인이 아니라 여의도 정치권에서 조금 더 서두르지 말고 심도 있게 논의해서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답변을 도출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당선인의 입장은 이렇게 갈음하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러면 통과가 됐을 때 따로 대응방안이 있나요.<br /><br />[배현진 /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]<br /><br />국회에서는 일은 국회에서 대응을 해야겠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문 대통령이 JTBC 대담에서 용산 집무실 이전 관련해서 본인이 마땅치 않게 생각한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논리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그런 이유로 비판을 했는데 혹시 이에 대해서 윤 당선인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[배현진 /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]<br /><br />당선인이 당선을 한 직후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나셨을 때 두 분 간의 집무실 이전에 대한 대화가 있었고 아마 그것은 백브리핑을 통해 이미 취재진께서 공유하셨으리라고 알고 있습니다. 당시 문재인 대통령께서 집무실 이전에 관해서 광화문으로 가지 않은 것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.<br /><br />그 이외의 장소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요.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이제 채 보름도 남지 않았습니다. 얼마 남지 않는 이 퇴임의 시점에 이르신 만큼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또 우리 헌법가치를 수호하는 여러 가지 모든 일에 더 관심을 가지고 책무에 집중해 주실 것으로 믿고 또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까 말씀해 주시기는 하셨는데요. 당선인이 오후에 클라우스 슈밥 세계 경제 회장을 만나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주제로 이야기할지 정해진 게 있을까요?<br /><br />[배현진 /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]<br /><br />아까 제가 소개해 드린 대로 이제 양국 간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여러 논의들, 세계적인 논의들에 대해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인데요. 구체적으로 어떤 안건에 대해 이야기할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는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저도 문 대통령 대담 관련 질문인데요. 그런 것들을 버르장머리 없다라는 표현은 지도자로서 적절하지 않다 그러셨는데 그거에 대한 당선인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습니다.<br /><br />[배현진 /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]<br /><br />조금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임기가 며칠 남지 않으신 현직의 대통령과 또 그 임기를 이어받아 안정적이고 새롭게 태어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차기 대통령 간의 그 말씀들을 저희가 만담을 주고받듯이 일일이 대꾸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. 다만 문재인 대통령께서 남은 임기 며칠 동안 국민만 생각하시면서 본인의 책무를 다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을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께서 검수완박에 대해서 헌법에 위배된다고 말씀하셨는데요. 그와 동시에 그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요청할 거라는 그 뉘앙스로 발언하신 적도 있단 말이에요. 그런 그 예를 들어서 본회의의 입장을 통과했을 때 직접 문 대통령께 요청을 드릴 것인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[배현진 /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]<br /><br />당선인이 앞으로 어떻게 행하실지 계획을 저희가 말씀드리는 어려운 입장이고요.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이제껏 가져온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음, 입장이 없음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일간에 어제 모 언론사에서 써주신 기사가 사실이 아니다 오보라고 저희가 저녁쯤에 확인을 해 드렸는데요.<br /><br />시중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많은 정보들이 생산되고 그것이 마치 당선인의 입장인 듯이 갈음되어서 말씀이 나가는 것은 굉장히 위...